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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유상증자란? 유상증자 후 주가, 뜻 초간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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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라는 개념은 들어도 금방 까먹습니다. 이상한 단어들로 설명하니 초보자분들 머리에 그려지지 않는 건데요. 오늘은 진짜 초보자들을 위해 핵심만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머릿속에 그리시면 됩니다.

 


 

1.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를 왜 하는지부터 이해해야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업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주식을 발행해서 이걸 주주들 or 투자자에게 파는 거로 이해하면 됩니다. 판매한 주식 가치만큼 자본이 늘어납니다.

 

유상증자란? 유상증자 후 주가

 

2. 유상증자 목적

 

기업이 돈을 땡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차입입니다. 은행에 돈을 빌리는 것이죠. 채권도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돈을 빌리게 되면 이자가 발생하고 재무 건전성이 나빠집니다. 또 이 회사는 부채가 많다고 은행이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도 있죠. 이런 이유로 덜 부담스러운 유상증자를 하는 겁니다.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기업의 부채가 아닌 자본이 늘어나기에 재무 건전성도 좋아집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회사한테 유상증자가 좋은 거 아니냐?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아래 내용들을 쭉 읽어보십시오. 

 

 

 

 

3. 유상증자 원리

 

A 기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했습니다. 1만원에 1만 주를 증자한다 합니다. 이게 모두 성공한다면 A 기업에겐 1억 원의 현금이 들어옵니다. 이 현금은 기업 자본에 기재되는 것입니다. 자본금과 잉여금까지 얘기하면 복잡해지니, 증자로 들어온 돈은 기업의 자본 상승에 기여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유상증자 단점

 

4. 유상증자의 단점

 

유상증자의 대표적인 단점은 주주 가치 훼손입니다. 보통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규 주식은 주가를 낮게 책정합니다. 내가 기존 주주였는데 현재 주가보다 더 낮은 주식이 풀린다면? 주식수가 많아진다면? 피자 한판을 더 많은 조각으로 나눈다고 이해하십시오. 내가 받아가는 게 적어집니다. 배당금도, EPS도 줄어드는 것이죠. 싸게 풀린 주식들이 많으면 매도세가 커질수도 있습니다.

 

 

 

 

 

 

5. 유상증자 후 주가

 

그렇다고 유상증자 후 주가가 무조건 하락하거나 그러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어떤 기업이 어떤 목적으로 증자를 하는가입니다.

 

이상한 개잡주가 은행에서 돈도 안 빌려주고, 이대로 가면 회사 자본 다 까먹을 거 같은 경우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대체로 주가는 우하향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괜찮은 기업이 괜찮은 목적 (설비 투자, 연구 개발, 기업 인수)로 유상증자를 한다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지금 돈 조금 찔러주면 잘할 거 같은데?"

 

이런 기업이라면 유상증자 후 주가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주주 돈 갈취하는 느낌을 주는 기업이라면? 주가엔 부정적일 겁니다. 그걸 어찌 판단하는 지를 스스로 계속 익혀가야 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제가 쓴 다른 글들도 참고하십시오.

 

2021/03/08 - [주식, 투자] - 삼성전자 우선주 주식 배당금 배당 지급일, 기준일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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