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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정보

신창원 근황 죄목 출소일 정리, 결국 죽어야 끝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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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신창원은 아시다시피 희대의 탈옥수로 알려진 범죄자입니다. 그는 1967년생으로 현재 53세입니다. 그는 22살의 나이로 살인을 저질렀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었는데요.

 

 

탈옥했죠. 그게 1997년 1월입니다. 노역 작업 도중에 얻은 실톨날 조각으로 하루에 20분씩, 4개월 동안 화장실 쇠창살을 계속 갈아 끊었고, 외벽 환기통을 타고 탈옥했습니다. 탈옥하는데 1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탈옥을 위해 체중도 15kg 감량하고, 감시를 줄이기 위해 모범수로까지 지냈습니다. 

 


 

탈옥 후 경찰 추격을 무려 6번 따돌렸습니다. 연간 97만명이라는 엄청난 경찰 인력이 동원되었고 신창원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주 행각을 벌였습니다. 주로 천안에 많이 출몰했었죠.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고요. 그 당시 신창원 검거 실패로 높으신 분들 목이 많이 날라갔습니다. 29명의 경찰관이 징계받았습니다. 

 

 

신창원은 방송을 타고 전국구 급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현상금도 그 당시 5,000만원이 넘어갔습니다. 이 금액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고의 현상금이었습니다. 1999년 당시 대치동 은마 아파트 35평이 1억 5천만원이었으니 엄청난 금액인 것이죠. 그래도 여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죠. 

 

 

그러다 신창원은 탈옥 2년 6개월만에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가스레인지 수리공이 우연히 수리 의뢰 받은 집을 방문했다가 집에 있는 신창원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입니다. 신고자는 전직 군정보부대 부사관 출신으로 해당 공로를 인정 받아 포상금 및 경찰 특채를 받기도 했죠.

 

 

검거 당시 신창원이 입었던 티셔츠가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신창원은 그 뒤 징역 22년 6개월이 추가되고 독방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뒤 신창원은 공부를 시작해 2004년 고입, 대입 검정 고시에 합격하기도 했으며 계속 모범수로 지내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다 7년 뒤 2011년 감방에서 목을 매어 자살 시도를 했었죠. 그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영향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가 감옥에 들어간 뒤 그를 찾아온 것은 아버지 뿐이었다합니다. 

 

그 뒤 현재 밝혀진 신창원 근황은 현재 같은 처지에 있는 수감수들을 위해 심리학을 공부 중이며, 계속 수감 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그의 옥중 편지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편지 잘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지은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중략) 모두 자기 변명에 불과할 뿐이지요. 저는 그저 이곳에서 조용히 속죄하며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죽어야 끝나는 게임인 것이죠. 그가 죽인 사람들과 상처준 사람들. 그 속죄는 지속될 것 입니다. 그는 무기 징역으로 출소일이 없습니다. 죄목은 위에 설명드린대로 살인과 탈옥 등 입니다. 출소일 없는 옥 생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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