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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매도 재개일과 뜻, 주식 주가 흐름 설명 (코스피200, 코스닥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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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곧 재개된다. 공매도 재개일은 5월 3일이며 일부 재개로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에만 허용된다. 아래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주식들이다. 다른 주식들까지 공매도가 허용되는 시점은 현재 미정이다.

 

코스피200 주식
코스닥 150 주식

 

그렇다면 공매도란 무엇일까?

 

개념을 이해하면 쉽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고 공매도를 하려면 다음 3단계를 거쳐야한다.

 

1) 빌린다.

2) 판다.

 

3) 되갚는다.

 

빌려서 팔고 되갚는 게 공매도의 매카니즘이다. 예를 들어보자. A 주식 주가 하락을 전망하는 투자자가 있다고 하고 이 사람이 하락에 베팅하기 위해 공매도를 친다. 그 당시 A 주식 주가는 100만원이다.

 

 

 

A는 먼저 100주를 빌린다. 그리고 100주를 매도친다. 그렇게 되면 1억원이라는 돈이 생긴다. 그 뒤 갚아야할 시점 or 갚고자 하는 시점에 그대로 주식 100주를 사들이고 되갚는다. 만약 다시 사는 시점에 주가가 50만원이라면? 

 

A는 50만원 * 100주 = 5,000만원으로 기존 1억원의 돈에서 5천만원만 갚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5천만원은 이익으로 찍힌다. 이게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의 뜻과 개념이다. 

 


 

다만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다. 공매도는 수익은 제한되지만 손실은 무한대다. 주가는 무한대로 오를 수 있지만 -100%를 초과해서 하락할 순 없다. 통상적인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과 상반된다. 주가 상승 베팅은 손실은 제한되지만 이익은 무한대다.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의미다.

 

 

우리는 공매도를 하기 위해 가장 처음해야할 일이 빌린다는 것을 배웠다. 주식에서 빌리는 것을 대차라고 말한다. 특정 주식에 대차잔고가 급격히 늘어나면 공매도 비중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다. 그리고 공매도를 하려는 투자자들은 곧 매도자들이기에 주가 하락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공매도 비중이 높은 거 자체도 신규 매수자들의 진입을 억제시킬 수 있다. 

 

아래는 대차잔고 비율과 공매도 비중에 대한 자료다. 쉽게 말해서 대차잔고비율이 높아지면 공매도도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대차잔고 공매도 

 

 

그렇다면 공매도 재개일 이후 주가는 어찌될 것인가? 이걸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자. 아래는 과거 금융위기, 유럽 재정 위기 이후 공매도 재개 후 주가 흐름에 대한 설명 자료다. 간단히 말하면 오를 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매도 재개 후 주가

 

주식 상승은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많을 때 일어난다. 공매도 물량이 매도한다해도 매수자들이 그걸 뛰어넘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그렇게 되면 공매도 친 사람들은 더욱 조급해진다. 언젠가는 갚아야할 물량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다시 갚자고 매수하게 되면 매수세를 더 키울 수 있다. 공매도 자체보단 속도가 중요한 것이다. 공매도가 늘지 않고 그 속도가 현저히 줄었다면 갚아야할 매수세만 남았다 생각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다. 좋은 기업이고 주가 하락할 때마다 누군가 담고자 대기한다면 하방이 경직된다. 공매도 자체보단 기업이 훨씬 중요하다는 의미다. 아래는 최근 대차 잔고가 많이 늘어난 주식들이다.

 

대차잔고 상위

 

카카오가 보인다. 고영이 보인다. 좋은 주식들이다.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하방을 만들고,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걸 누가 판단하는가? 투자자 본인이 판단해야한다.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오로지 자신만의 판단이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이번에는 개인도 많이 참여한다. 공매도 재개 후 주가가 급락한다면 누군가에겐 기회가, 누군가에겐 지옥이 될수도 있다. 그 선택은 오로지 본인이 하는 것이다.

 

공매도 재개일, 뜻, 주식 주가 흐름에 대한 간단 설명을 마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도 참고하길 바라며 위에 언급된 주식들은 매수/매도 추천이 절대 아니다. 투자는 본인 판단과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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