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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주식 PER, PBR을 사용하는 이유, 아주 쉽게 설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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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기초 상식 관련 설명글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PER, PBR이란 단어를 자주 듣습니다. 초보자분들은 이 개념을 헷갈려하기도 하는데요. 아주 쉽게 이 단어의 의미와 용도를 적어보겠습니다. 그냥 쭉 읽어보시면 됩니다. 

 

주식 매수는 기업 매수와 의미가 통합니다. 이럴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기업의 가격일 겁니다. 부동산을 예로 들어볼게요. 어느 원룸 하나를 인수하려는데 이 원룸을 얼마에 사면 내가 손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PER, PBR입니다. 원룸 가치를 판단하는 간편 지표라 할 수 있죠.

 

 

- PER -

 

원룸이 1억원인데 월세가 40만원씩 들어오면 일년에 480만원입니다. 1억 동일가에 월세가 100만원이면 일년에 1,200만원입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후자의 원룸을 선택하겠죠. 이때 PER 개념이 나옵니다. 내가 투자한 돈이 회수되는 기간을 PER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1억을 투자해서 480만원/년의 순이익이 생긴다면 원금이 회수되려면 거의 21년을 기다려야합니다. 1,200만원씩 회수된다면 8년만 기다리면 되죠. 주식에선 이를 PER 21, PER 8로 적는 겁니다. 그래서 PER 낮으면 저평가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1억원 = 시가총액, 월세 이자의 1년 합산 = 당기순이익이죠. 

 

 

- PBR -

 

PBR은 순이익보다는 그 원룸의 가치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1억에 나온 원룸의 공시지가가 2억이라고 하면 사야겠죠? 이때 PBR은 0.5가 되는 겁니다. 반대로 1억에 나온 원룸 공시지가가 5천만원이라하면 PBR은 2가 되는거죠. PER이 순이익 기반 가치 평가라면, PBR은 자본 기반 가치평가입니다. PBR은 기업의 자본/시가총액입니다. 

 

PER, PBR은 모두 기업 가치 평가가 어렵고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에 존재하는 기초 지표입니다. 기업 인수를 할때는 단순 PER, PBR을 넘어 지금은 돈을 적게 벌지만 나중에 폭발적으로 벌어들일 거라 판단하면 인수하기도 합니다. 이 원룸이 지금은 월세가 40만원뿐인데, 앞으로 재개발되고 뭐하고 하면 100만원은 받을 수 있다라하고 하면 지금 1억 투자는 합당하다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높은 PER에 투자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런 주식은 보통 성장주입니다. 

 

 

 

기업을 인수할 때 (주식 매수할 때) 내가 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수많은 보조 지표 중에 하나가 PER, PBR입니다.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늘 단순 PER, PBR을 넘어 여러가지를 봐야 적정 기업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다 공부해야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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