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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서킷브레이커 발동 뜻, 과거 초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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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사상 최초로 코스닥, 코스피 동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주식 거래가 종료되며 재개 후 10분 동안은 단일가 매매가 진행됩니다. 강제로 거래를 종료시켜야 할만큼 시장이 비정상적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서킷 브레이커 뜻, 과거 이력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서킷브레이커 뜻, 의미, 규칙

  

서킷 브레이커는 영어 단어 (Circuit Breakers) 뜻 그대로 전류 차단기와 유사합니다. 회로에서 비정상적인 전류가 흐를 때 이를 일순간 차단시키는 장치인 셈이죠. 1987년 10월 미국에서 발생한 블랙 먼데이 (-22.6% 폭락) 사건 이후 도입된 제도입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총 3단계로 나뉩니다 (나라마다 룰이 다름. 나라마다 상/하한폭이 다르기에) 국내 기준 서킷 브레이커 내용 정리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하락폭 & 지속시간이 발동 조건입니다. 국내에 서킷브레이커가 도입된 시점은 코스피는 1998년 12월, 코스닥은 2001년 10월입니다. 그 이후 총 12번이 발동했습니다. 코로나발 서킷 포함 코스피 4번, 코스닥 8번입니다. 

 

서킷브레이커 정리

■ 과거 서킷 브레이커 발생 이력

 

과거를 알면 현재, 미래가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12번 발생한 과거 코스닥,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와 지금 코로나발 서킷 브레이커를 비교해보면 그 규모나 특이점 등을 알 수 있겠죠?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자료가 더 많으니 코스닥 기준으로만 정리했습니다.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는 총 4번 발동했으며 9.11 폭탄 테러시 발생한 -12% 급락이 가장 역대급이었습니다. 

 

 

코스닥 서킷 브레이커는 2001년 제도 도입 후 총 8번 발생했습니다.  장중 하락폭은 대부분 -10% 내외입니다. 2020년 3월 13일에 발생한 서킷 브레이커가 장중 하락폭이 제일 컸습니다. 연기금 풀 매수로 시장 공포를 일부분 경감시켰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엔 대단했습니다. 10월 23일, 24일 연이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이 당시 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꼈겠습니다. 실제 해당 월 코스닥 월봉 차트를 보면 하락폭이 무섭습니다. 

 

레버리지 무리하게 끌어 쓴 사람들은 다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시기였을 겁니다. 11년 8월도 공포였습니다. 이때는 글로벌 금융 위기처럼 역대급 주식 사건처럼 기억되진 않지만 엄청난 하락이었습니다. 연이은 코스닥 서킷 브레이커도 나왔습니다. 이때도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나와서 종가에 하락폭을 줄여줬습니다. 

 

 

지금 그리고 코로나 문제가 터졌습니다. 시장 변동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제가 보기엔 과거와 비교가 안됩니다. 현장에 있어서 편향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나스닥 급등락 보십시오. 지금 역대급 변동성입니다. 지수가 오르고 내리고에 무리한 레버리지로 베팅하면 한순간에 훅 갈 수 있는 시장입니다. 부디 탐욕 자제하시는 상황이 되시기 바랍니다. 급락, 불황이 있으면 반등, 활황이 있는 작용 반작용의 세상이 주식 시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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